[제주도/여행] 나홀로 뚜벅이 북서부 여행_숙소 후기 (부제: 뷰맛집) (연동, 협재, 이호테우)
공익을 위해, 아주 주관적으로 쓴 후기 입니다.
작성은 방문 시간 순.
이번 여행의 컨셉은 공짜 비행기표, 뷰 맛집 숙소였다. 속세의 피로와 멀어져 바다멍을 때리겠다는 일념으로,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바다가 훤히 보이는 숙소를 잡았다.
1. 호텔 스카이 파크/ 제주 연동
재방문 의사 있음.
첫날 저녁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가성비로 시내에서 머물기위해 잡은 숙소.
위치도 좋고, 나중에도 가성비를 챙기는 숙소가 필요할 때 올 것 같다.


2. 호텔 블루스프링 / 협재
협재 해수욕장에서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뷰맛집.






뷰가 정말 예뻤다, 사장님도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는 듯 하다. 한림공원, 협재 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스타벅스 등등 핫플과 거리가 가깝고 나름 주변에 식당들도 있어서 여행하기 괜찮은 스팟에 위치해있다.
다만, 단점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1번, 통유리라서 밖에서 보인다. 첫번째 사진은 호텔아래에서, 두번째 사진은 길건너 핫도그집에서 찍은 사진인데, 통창으로 안이 훤히 보인다. 실크커튼과 암막 커튼이 있어서 잘 활용해야할 것 같다. 나는 사실 커튼이 있어서 별 신경이 안쓰였다.
2번, 방음. 체크인 하고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뻗었는데 옆방 벨소리를 듣고 뜨헉 했다. 하지만, 나는 머리대면 자는 스타일이라서 크게 방해받지 않고 잠들었다.
문제는 두번째날. 계속해서 뭔가 엘레강스한 노래가 자꾸 문밖에서 들리는데 너무너무 신경이 쓰였다. 앞방 문을 두드릴까 수백번 고민했는데, 나는 잘자는 스타일이라서 또 까무룩 잠이 들었다.ㅜㅠ 다음날 일어나서 나가보니, 왠걸? 복도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호텔 자체적으로 나오는 음악 소리였다.
체크아웃을 하면서 사장님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렸더니, 원래 밤에는 음악을 꺼야하는데 알바생이 잊은모양이라며 거듭사과를 하셨다. 사장님 대처가 있으니, 이 부분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3. 비스타 리조트 / 이호테우
조용한 뷰맛집 숙소. 뚜벅이에게 접근성은 그닥.

뚜벅이가 협재에서 넘어오기에는 너무 험난한 곳이었다. 정류장과 다소 거리가 있어서, 택시는 필수.
그래도 조용하니 좋다.


체크인을 하면, 데스크 직원분이 직접 키를 같이 가지고 올라와서 설명을 해주신다.
통창으로 되어있어, 저녁에는 특히 꼭 커튼을 쳐달라고 말씀을 하셨다.




화장실 욕조 쪽도 통창으로 되어있어, 바다를 보면서 입욕할 수 있다. 1박 머무는 동안 반신욕 2번으로 어느 정도 숙소 값은 뽑은 것 같다. 조용하고 널찍한 방이라, 가족들끼리 오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이상 주관적인 제주도 숙소 후기였습니다.
비방의 목적 전혀없고, 그냥 제가 느낀 것 경험한 것 그대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