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4

자기개발 VS 자기계발_부제: 나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개발과 자기계발 참 헷갈리는 말이다. 더 나은 내가 되기위한 여정에, 단어 조차 잘못쓰는건 아닌 것 같아서 확인해봤다. 국립 국어원의 온라인 가나다를 살펴보니, 나만 헷갈리는 건 아니었나보다. 사실상 비슷한 말이라는 답변인데, 사전과 예문 및 여러 의견을 보면 살짝의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자기개발 自己開發: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 자기계발 自己啓發: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자기개발은 개척의 개, 자기계발은 계몽의 계와 같은 자를 쓰고 있음이 힌트가 될 것 같다. 개발이라는 것은 나의 자원을 바탕으로 없는 능력을 만들어내는 것. 계발은 내제되어있는 것을 깨우치고 이끌어 내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렇게 생각해..

갓생 베일리 2022.08.16

[자기개발] 새해계획 2Q 리뷰_(부제: 덕질과 이직. 변수의 등장?)

망했다. 벌써, 2022년 7월이 되어버렸다. 2Q 계획 리뷰를 하려고하니, 뭐...한 게 없다! 그래도, 더 나은 3Q를 위해! 포기놉! 가야돼 가야돼! 1. 2Q 목표에 대한 리뷰 새해 계획의 심플화 & 리뉴얼된 목표를 3X3표로 작성했었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해보려한다. 모닝루틴 정착/ 저녁 운동,공부, 독서시간 확보 ->下 모닝루틴 60% 실행 중. 다시 트래킹이 필요함. 진로 방향 설정위한 경험하기, 계획하기 ->下 회사 경험,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실행 중. 운동시간과 채식데이 확보, 과음 금지 ->上 주짓수를 다시 꾸준히 잘 하고 있음. 채식과 소식도 매우 의식적으로 하는 중. 검진도 꾸준히 받음. 인스타와 블로그 꾸준히 -> 下 5월 경 부쩍 힘에 들어 중단 되었음. 힘빼고 꾸준히. ↘ ..

갓생 베일리 2022.07.13

[독서] 2022서울 국제 도서전 후기_부제: 안전한 울타리에서의 논의

책에 부쩍 관심이 생긴 요즘,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다. 부랴부랴 동행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연휴 급 약속에 호응하는 사람은 없었으므로 혼전시! 한강 작가님과 황선우 작가님을 보고 싶어서 두 분의 강연이 있는 토요일에 다녀왔다. 보통은 회사에서 참여하는 산업 전시회에 많이 다녀본지라, 전시장의 모든 홀을 사용하는 규모에 익숙했는데. 도서전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쁘띠빠띠하여 이 정도면 2시간 안에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하고 보니 한강 작가님 강연 30분 전. 최대한 앉아서 보고싶다는 생각에, 바로 강연장으로 향해 현장 대기줄에 섰다. 꽤나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연이 시작하고 나니, 울타리 밖에서 청강하는 인원도 꽤나 많았다.) 사실 한강 작가님의 최근 소설을 읽..

[자기개발] 만다라트 1Q 리뷰, 새해 계획 리뉴얼_(부제: 과유불급...?)

2022년의 직전, 1년 이라는 시간은 나에게 무한정의 자원 같았다. 결국, 욕심을 잔뜩가진 채로, 잔뜩 무거운 새해 계획을 세웠다. 일본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통해 유명해진 만다라트. 한 가운데 목표를 적고, 주변의 8칸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카테고리를 적은 뒤, 그 밖의 8칸에 그 각각의 카테고리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하는 계획을 적는 형식이다. 하고 싶은 것, 해야하는 것, 무엇 보다 생각이 많은 나에게 찰떡이라고 생각했다. 계획표를 작성하고 뿌듯했던 나는 친구들에게 새해 계획을 공표하며, 해보이겠노라 자랑자랑을 했다. 한 가운데 "BE SIMPLE"과 계획이 조금 안 맞지 않느냐는 친구들의 말을 웃어넘겼는데. 아뿔사, 그랬다. 내 2022년은 포화 상태가 되었다. 처치가 곤란한 계획들이 켜..

갓생 베일리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