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문화생활

[몬베베일리] 10월 덕질 업뎃_부제: 주헌이 생카, 더케이콘서트, 케이팝망령 파티, 그리고 독기 유선생

데일리 베일리 2022. 10. 10. 16:51

체크리스트 휘갈기고는 일기 쓸 때 발견. 엥? 주헌이 생각은 맨날하는거 아니냐?

10/7 주헌이 생카가는 날+ 더케이 콘서트 가는 날!

햄프 언니와, 언니의 덕메 꿀프 언니 두 분과 생카투어를 했다. 평일 투어는 진짜 좋다! 선착도 두 개 받음!

아니 근데 생카는 왜 이렇게 나날이 발전해요? 퀄이 무슨.... 나 뺴고 다 금손이야

헉헉 몬둥이 꾸민거 넘 예쁘고요 헉헉 꿍프들 나를 알아봐라!! M갈겨갈겨!!!!

아니...처음 만난 햄프 꿀프 언니들에게 포카, 간식, 핫팩, 탑로더 등등..선물을 받아버렸다. (사진 찍을 정신도 없이 그냥 막 허겁지겁 구경하고 뜯어 버린나^^) 아니...나 진짜 빈손으로 와버렸는데....이렇게 스윗한 언니들에게 꼭 갚아야만ㅠㅠ

몬베베는 다 따수운거 시롸인가?ㅠㅠ

 

이날은 보라반지, 보라신발, 균이 남방, 우알롱 후드까지 정말^^온몸으로 몬베베 소리지르는 패션이었다^^눈을 얼마나 많이 마주쳤는지..ㅎ

언니들이랑 마지막 카페에서 몬둥이 꾸미기를 하고서, 빠빠이를 했다. 전세 보증보험 신청을 위해 주민센터에 들렀다. 근데 비트로드 옆에 서교동주민센터가 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실히 덕질하고 성실히 현생사는 나 제법 어른같아요^^

 

바리바리 생카에서 받은 간식, 음료, 특전 챙기고 바리바리 서류 챙겨서 잠실로 출발~

덕메들(+시즈니) 만나서 닭한마리 뚝딱하고 경기장으로 갔다.

 

시제석에서 본의 아니게 찍은 국뽕 사진;; 이것이 마! K 컬쳐다!!
허어... 넘 예뿌ㅠㅠㅠㅠㅠ

다른 가수분들 무대 즐기면서 몽스탁스 기다리는 중.

아리까리한 소개멘트에 갸우뚱...우리 애들 차례인가...아닌가... "짐승남.." 갸아아아ㅏㅏㅏ!!!! 우리애들 맞아요!!!!!!!!!!!! 갸악!!!!!!!!!!!!!!짐승이면 우리애들이다!!!!!!!!!!!!!!!!!!!!!

무대에 집중하느라 정작 우리 애들 영상&사진은 이게 끝;;;

갸악!!!!!!!!!!!면봉 짐승남들 등장!!!!!!!!!!!!!!!!!!!!!!

아닠ㅋㅋㅋㅋㅋ다른 그룹분들은 자기 소개 안하거나 간단히 이름 말씀하시던데, 핫팩 채형원씨와 생일노래까지 야무지게 듣고 간 주헌이ㅋㅋㅋㅋㅋ그러고는 냅다 ZONE 틀고는 다른 팬덤 소녀들까지 기립 시키심

 

아니 근데;; 유기현 뭔데;;; (지난 포스팅에 기현오빠, 형원오빠 꼬박꼬박 썼더니 덕메들이 오글 거린다고 한다. 형원이랑 생일 2개월 차이 나면서 뭔 오빠냐고ㅋㅋㅋㅋㅋㅋ 편의상 말 놓을게 몽스탁스 애들아? 불만 없지? 불만있으면 쪽지다오^^)

아니 그래서 유기현; 갑자기 여고 교생쌤 모드 뭐야. 우리끼리 있을 때는 남고 선생님 모드였으면서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라이브 쩔어 버리는 멤버들 덕에 몬베베 어깨 펌핑 완.

이후 이어진 MAX의 무대는 서재패 인줄! 더케이콘 가성비 최고 공연이셨다.

그리고 이어진 마지막을 장식한 NCT Dream 분들 무대! 워...응원법 기강 제대로셨다.+신난 시즈니 친구

화면에 잡히는 멤버 분들이 너무 멋져서...계속 시즈니 친구에게 어머 저 친구는 이름이 뭐야? 저 분은?? 저분은?? 남발

 

공연이 끝나고 나니 10시30분? 애프터 파티가 예정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서 당황했지만, 일단 술집으로^^

결국^^끝장을 봐버렸다.하하;;; 귀가시간 무슨일..근데 너무 재미있어서 담번에는 아주 그냥 숙소를 잡기로 했다 하하

 

 

 

숙취에 허덕이던 8일...독기 유선생에게서 온 메세지. 침대에 누워서 이 메세지를 본 내가 레전드. 

발성에 대한 고민으로 기초 연습을 하기위해 회사에 왔다고 했다.  

하......현타가 거세게 와서 옷을 갈아입고 카페에 가서 미뤄둔 일을 처리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이 정도하면 되지 않나? 너무 독하게 살 필요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지고 매너리즘과 번아웃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때가 있다. 일이 익숙해지고, 이미 잘하는 일에서 잠시 삐끗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럴 수 있지~하는 태도가 디폴트가 되는 순간이 있다.

 

데뷔 7년차 유기현은 될 때까지 노래하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어서 노래를 부른다. 물러터진 것보다는 독한게 낫다고 한다. 내가 7년차 직장인이 되었을 때,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렇게까지 일을 사랑할 수 있을까? 계속 발전하는 내가 될 수 있을까?

 

유튜버 Zㅏ기님 채널 캡쳐입니다.

오늘의 나는 어제 보다 나은 나일까?

오늘도 몬스타엑스는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번주도 가보자고!!!!!!!!!!